어렸을때부터 매년 접한 강릉단오제는 강릉 뿐 아니라 강원도권에서 큰 지역축제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성인이되서는 매년 강릉 단오제날일때면 야시장을 돌아다니며 막걸리에 메밀전병과 전을먹으며 지인들과 신나게 웃고떠들던 기다리게되는 이벤트였는데말이죠..
시끌벅적하고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다니던 강릉단오제가 COVID-19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조용한 축제가 되었네요.
코로나가 가장심하던 작년엔 아무것도 못한채 강릉단오제 공식 유튜브로만 행사를 송출해 당연히 큰 주목과 관심을 받을 수 없었는데
그래도 올해는 약소하게나마 행사를 진행하는지 단오행사장에 화려하게 불빛들이 보이길래 방문해봤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단오행사장을 진입할 수 있는 각 입구마다 발열체크 및 방역지침에 맞춰 입장시키고 있었고, 발열체크가 완료된 사람에한해 캐릭터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스티커를 붙힌사람에 한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데 약간 자유이용권 같은 느낌?ㅎㅎ
본래 굿판답게 여기저기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 보이네요
제가나름 반포대교라 부르는 남대천다리입니다
어떻게 설치했는지 모르겠지만 다리를 이용해 알록달록 조명도 함께비추어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예요
산신들도 이노력들을 알고 올 한해도 무탈히 잘 지낼수있도록 많이 도와주시겠죠?
단오의 꽃은 폭죽놀이이나 올해는 조용히 진행하기에 소원등 밝히기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멀리서보면 예술이지만 가까이서보니 비극이네요ㅋㅋ;
화려한 포토존입니다
일찍 방문한 사람들은 남대천에 유등을 띄우던데 우리가 방문했을땐 늦은시간이었는지 마감되고 구경밖에 할수없었네요
여기저기 과하지 않은 설치미술품들로 화려하게 소소한 포토존이 마련되어있었습니다
여기저기 이벤트도 진행중이었지만 제한적인탓에 크게 볼거리는 없었어요..
많이 아쉽지만 어쩔수없죠;
그리고 집에 가는길에보니 손님들이 띄운 유등은 직원들이 정해진 시간마다 일일이 전량 수거하고 계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종이로 제작되었기에 환경문제도 생길수 있어서 인듯합니다.
아무튼 하루빨리 바이러스가 종식되어 옛날의 모습을 다시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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