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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씨의 발자취

강릉에서 가까운 평창군 대관령 삼양목장 방문기

 

 

관광객들이 무더운 여름날 더위를 피해 피서를 동해안으로 와서는 주로 바다만 보고 가는게 다반사죠

사실 강릉만 왔다간다면 바다, 카페, 맛집 외엔 특별히 보거나 할게 없다고 많이들 하시는데

바다 말고도 다른 특별한 피서관광지가 있다는걸 알고계시나요??

 

 

 

 

바로 우리에게 친숙한 삼양라면의 '삼양' 기업에서 직접 운영하는 목장인 대관령 삼양목장 입니다.

 

 

 

 

양떼목장은 많이 들어보셨을텐데 삼양목장에는 양떼는 물론, 젖소와 타조 등.. 다양한 동물들을 보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관광수입을 만들기위해 일반인들에게 관광지로도 오픈 및 운영을 하면서 주차장도 꽤 넓고 따로 주차요원들도 배치중이여서 주차는 꽤 편리한편입니다.

 

 

 

 

성인 20~64세 까지는 입장료가 1인당 9천원이고 입장료를 지불 후 조금만 걸어 들어오게되면 이렇게 양먹이를 줄 수 있는 양먹이체험도 운영중입니다^^

어린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체험중 하나인듯해요.

 

 

 

 

아무래도 지대가 높은 목장이다보니 경사높은 산을 도보로 올라가기가 쉽지않은데 삼양목장 자체내에서 목장의 코스를 쉽게 갈 수 있는 셔틀버스도 여러대 운영중이라 굉장히 편리합니다.

물론 입장료에는 셔틀버스이용료가 모두 포함되어 있답니다 :)

 

셔틀버스 내부도 깨끗하게 관리중이었고 또 자체안내방송이 나와서 버스안에서부터 창밖을 바라보며 즐겁게 이동할 수 있었고 뭔가 수학여행을 가는듯한 설렘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시간이었어요ㅎㅎ

 

 

 

 

자! 드디어 셔틀버스를 타고 해발 몇미터인진 모르겠지만 무튼 정상에 올라왔습니다.

저멀리서 보이던 풍력발전기가 눈앞에서 돌아가고 푸른초원이 넓게 탁트여있으니 여기가 우리나라인지 스위스인지 이국적인 느낌에 굉장히 황홀하더라구요

그냥 너무 행복하고 힐링 그 자체입니다 ㅎㅎ

 

 

 

 

정상에는 이렇게 전망대와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되어있는데 포토존에는 다들 사진찍기 바빳어요ㅋㅋ

전망대에 올라오면 강릉시내와 푸른 동해바다가 한눈에 보인답니다.

사진에 다 담기진 않지만 실제로보면 강릉 경포해변의 랜드마크인 스카이베이 호텔과 세인트존스 호텔까지 보이는게 참 신기했어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곳에서는 밀크밀크한 삼양목장 트럭이 삼양회사 제품인 아이스크림과 다양한 간식도 판매중이랍니다.

 

 

 

 

정말 이국적이지 않나요?

제가 사는 가까운곳에 이런곳이 있다는게 참 감사한일입니다.

특히나 공기좋은 대관령에 바람도 솔솔불어 여름에는 따로 에어컨이 필요없을정도고 5월이나 9월엔 심지어 춥게 느껴질 정도이니 가벼운 외투정도는 챙기는게 좋아요.

 

 

 

 

 

양들의 낮잠타임 인가보군요ㅎㅎ

그와중에 풀을뜯어먹는 녀석들도 보입니다.

잠자는 모습도 정말 순한 양의 모습이네요^^

 

 

 

 

 

조금만 더 내려오니 양몰이 체험도 하고 직접 양들과 접촉하며 먹이도 주는 체험도 진행중이네요.

각각 진행시간이 있으니 맞춰서 가시면 공연도보고 재밌을듯 해요.

저는 공연타임을 놓쳐서 먹이주는것밖에 보질 못했네요ㅜㅜ

 

 

 

 

그와중에 사람들이 주는 먹이를 먹지못하고 다른 울타리에서 바라만보는 녀석도 있었는데 우는 모습이 불쌍해보였지만 울음소리가 조금 웃기긴했어요ㅋㅋ

 

 

 

 

양 먹이는 주변에서 판매해요.

아깐 작은 트럭이 있었는데 이번엔 우유곽 모양으로 된 점포가 있네요^^

컨셉 진짜 잘 잡은듯 합니다.

옛날에 왔을때는 삼양에서 삼양제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했던것 같은데 요즘은 그렇지도 않네요.

금액대가 조금 있어보였어요.

 

 

 

 

양들이 먹이를 든든히 먹었는지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너무 귀여웠습니다

맨앞에서 누가 길을 안내하는것도 아닌데 자기집은 알아서 잘 찾아갈 수 있는지 2열종대로 줄맞춰서 알아서 잘 가더라구요ㅋㅋ 좀 신기하면서도 재밌는 구경이었네요.

 

 

 

 

5분의 2쯤 내려오면 새끼젖소들과 타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젖소들의 귀에는 제각기의 이름이 있는데 모두 연예인이름 이었어요ㅎㅎ

그 옆엔 타조먹이주기 체험장도 있었는데 타조들이 생각보다 좀 커서 부담스러운지 사람들이 많이 접근하진 않더라구요

 

 

 

 

타조먹이주기 체험장에서 부터는 다리가 좀 힘들어 중간에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왔어요.

내려오면 수목원과 매점이있는데 매점에는 다양한 스낵들을 판매중이었고 다양한 삼양제품들을 판매중이었어요.

불닭볶음면에 들어가는 인기제품인 불닭소스도 판매중이었고, 짱구과자, 별뽀빠이, 라면 등등 삼양에서 시중에 판매중인 제품들을 판매중이랍니다.

앞서 말했듯 예전에는 약간 면세할인받아서 사는 저렴한 느낌이 있었지만 요즘은 전혀 저렴한느낌은 없다는거....;;

 

 

 

 

그래도 온김에 출출하기도 하고 해서 처음보는 종류의 크림까르보 불닭볶음면을 사봤습니다.

근처에 전자렌지와 온수기가 잘 되어있어서 다들 라면 한젓가락은 기본으로 하고계시더라구요ㅎㅎ

처음 먹어보는 에디션의 불닭볶음면이었는데....

대박입니다. 크림까르보 너무 맵지도않고 적절한 얼얼함에 완전 매료되는 맛.

너무 맛있어서 집에 오자마자 근처 편의점에서 2+1 행사하길래 바로 담아올정도였으니ㅋㅋ

삼양목장에서 더 저렴하게 업어온거 같아서 이득본 느낌이랄까요~

 

무튼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 다들 피서지로 동해안, 그중에 강릉을 많이 오시는데요

바다도 좋지만 공기도좋고 힐링도되는 삼양목장은 어떨까 하여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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