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장마도 아닌데
강릉에 일주일내내 비가 내리던날
친한형과 막걸리 한잔 하기위해
강릉 교동택지에 새로생긴 전집을 방문
교동택지 메인거리에 위치한
본전집

연일 우중이라 그런지
거리나 다른술집엔 사람이 많이 없는데
본전집은 사람이 가득합니다

요즘 막걸리 종류도 어찌나 많은지
취향이 다 달라서
최대한 취향을 맞추기 위해
막걸리집들도 다양한 종류의 막걸리들을
준비하는 추세더라구요

적당한 소음에
너무 젊은사람들로만 채워지지 않고
인테리어가 부담스럽지 않아
막걸리 한잔 하기에 괜찮은 분위기를
갖고 있는 강릉 본전집

손님이 많은 만큼 직원분들도 많이 계셨는데
요즘 배달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전도 포장 배달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밖에 나가긴 귀찮고 비맞긴 싫고
빗소리 들으면서 집에서 편하게
전에 막걸리 한잔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본전집은 입구쪽에 이렇게
전을 굽는 모습을 볼 수 있게끔
오픈되어있는데,
뭔가 믿음도 가고 볼거리도 있어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했어요

자리를 안내받고 본전집의 메뉴를 보니
세트메뉴 부터 전 단품메뉴까지
그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더라구요

우린 모둠전과 육전이 포함된
본전세트 6번을 주문했습니다.
막걸리는 지평생으로 요청했구요
진짜 벌집을 막걸리에 넣어먹는
벌꿀사리? 도 추가할 수 있었고
특색있습니다 ㅎㅎ

식기들도 모두 옛날감성을 느낄수 있도록
녹그릇으로 나오니 참 재밌습니다ㅎㅎ

감성을 중시하는 요즘에
컨셉을 참 잘잡은것 같네요 본전집
우린 지평생막걸리를 주문했는데
2통용량의 뚱뚱한 대용랑 한통이 나오네요
이런건 처음봤습니다.
주전자에 부어주니 그 양이 딱 맞더군요

식전 막걸리 몇잔 하고있었더니
본전집의 육전이 먼저 나왔습니다.
정말 먹음직 스럽네요

맛은 나쁘지않은데 이거
육전은 그래도 고기 씹는맛인데
고기가 너무 얇아요ㅜㅜ
요즘 회도 이거보단 두툼한데
너무 얇아서 종이씹는줄 알았다는..
무튼 입안에 넣자마자 얇아서
녹아없어진다는;;

그다음으로 나온 모둠전은 맛있었습니다
앞에서 수시로 계속 부친 전을
따끈따끈한 상태로 바로 먹으니
막걸리 안주로 완전 딱이었습니다ㅎㅎ
강릉 본전집 교동점
분위기 괜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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