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방문해본 을지로 만선호프 첫경험 솔직 후기

 

 

SNS에서나 보던 만선호프를

드.디.어.!

가보게되었습니다.

 

 

 

 

을지로3가역에 위치한 만선호프

찾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이미 을지로거리를

만선호프가 다 씹어먹었기 때문에

여기저기 다 만선호프.

 

만선호프1, 만선호프2, 만선호프3 ~

내가 본것만해도 만선호프 12까지 봤으니

다 장악을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우리가 방문한 시간이 오후 4시쯤?

되는 시간이었는데.

이때부터 낮술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여기 정말 대단하군요 ㅎㅎ

그냥 이시간에 길거리 노상에 앉아

낮술을 먹는사람들이 이렇게 많은것도 놀랍지만

거리 전체

아니 동네 거의 전체가 이렇다보니

그냥 이 자체가 신기하고 구경거리 입니다ㅎㅎ

 

 

 

 

우리도 만선호프 1에서 ~ 12 중

한곳에 들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는 길거리를 걸어다니다가

지금 여기 있는 사람들이 신기해

얼굴을 구경하며 다녔는데,

막상 저같은 사람이 저를 또 구경하면서 가는게

막상 이상할 것 같아서

저는 실내자리에 쭈그리처럼

자리를 잡았습니다ㅋㅋ

 

 

 

 

그러나 실내도 다 오픈되어있고

지붕이 있는 것 외엔

실내/실외 거의 구분이 없어서

밖을 구경할 수 있고 같이 떠들 수 있습니다.

 

 

 

 

만선호프는 을지로 3가의

한 문화 그 자체로 자리잡은 듯 해요.

 

 

 

 

우린 소주 1병, 맥주1병

그리고 후라이드 반마리를 주문했어요.

 

 

 

 

당연히 길거리 노상 주점포차에서

파는 음식이다 보니 치킨이

배달전문점 프랜차이즈 치킨보단 못하지만

그래도 먹기엔 나쁘지않은정도!

 

 

 

 

낮에 날도 선선하니

야외에서 이렇게 먹는게 누구나 로망인데

여긴 대놓고 다수의 사람들과 함께

그 로망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이다보니

되게 좋더라구요ㅎㅎ

 

 

 

 

우리가 한잔 하고있는 사이

사람이 기하급수적으로

더 늘어나 있더라구요.

 

와 정말 박수..!! 대단합니다.

역시 서울의 인구화력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우린 뭔가 후라이드 반마리만 먹기엔

허전한 것 같아

사람구경도 좀 더 할겸

오뎅탕도 주문했습니다.

 

 

 

 

이것도 뭐 그냥 먹을만 한 맛이었지만

사람 구경하는맛에 서로 대화도 잘 안하고

그저 신기할따름에

사람구경만 실컷 하다가 왔네요ㅎㅎ

 

그도 그럴게 여기서 헌팅도 한다면서요?

참 재밌는 곳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