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회사 식구들과 함께
홈플러스 인근에 위치한 새로생긴
칼국수집에 다녀왔어요.
오거리칼국수
🏠 강릉시 옥천동 170-1 (율곡로 2820-1)
⏰ 아직 모름
☎️ 033-644-4733
강릉 칼국수집 오거리칼국수는
예전 중식당이었던 진짜루 자리에 생겼어요
철물점과 와타빈 사이에 간판이 있어서
골목길로 들어가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숨은 집.
남의 집에 놀러가는 느낌
요즘은 이런게 트렌드라죠^^
아직 정식 오픈한지도 얼마 되지 않고
연세가 조금 있으신 아주머니께서
직원없이 혼자 운영하시다보니
방문당시엔 체계가 잡혀있지 않은 듯 했어요.
처음엔 가게에 문은 열려있으나
내부 불이 켜져있지 않아서
장사를 안하시는줄 알았는데
다행히 아주머니께서 계셨고
정상 영업중이었답니다^^
그러니 혹시 방문하시거든
당황하지마시고 아주머니를 찾으세요~!
가게도 작고 아담한 편입니다.
이 마저도 요즘 트렌드라죠?^^
내부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이렇습니다.
노포 느낌에 가깝죠
이렇게 어려운 시국에 혼자 오픈 준비를 하셨을
주인 아주머니를 생각하니
장사가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방도 홀에서 훤히 잘 보이고
칼국수 면을 직접 소분해 놓으신 모습이
뭔가 정감있습니다.
해가 더 잘들어서
불을 켜지 않아도 가게 안이
훤히 밝게 빛났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 길게 느껴지네요.
이젠 진짜 봄이 오긴 오겠죠?
저는 곤이와 알이 들어간 얼큰한 맛의 장칼국수를,
다른 직원분들은 도토리 들깨 칼국수를
주문했어요.
밑반찬은 김치 하나.
아주 소소 합니다
곤이와 알이 들어간 장칼국수
참 맛있게 생겼죠?
이 한그릇이 1만원 입니다.
누구는 중앙시장만 가면 한그릇에 3천원밖에 안하는
칼국수 한그릇이 비싸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 칼국수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먹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조미료가 단 1도 들어가지 않았다는 사실!
원래 조금 심심하게 먹는 저로써는
아주 개운하고 깔끔하면서도 맛있더라고요.
같이 간 직원분들도 매우 만족해하셨어요
한분은 국물맛이 정말 좋다며
면은 물론이고 국물까지 아주 싹쓸이 하셨더라고요
아직 맛을 확실하게 잡질 않아
맛은 괜찮았는지 여쭤보시던데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이 가득하고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도 꽃들이 필때쯤
식당엔 손님들이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미남씨는 뭘먹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릉 국밥 맛집 고기 가득 가성비 좋은 가마솥 순대국밥 포남점 (0) | 2024.03.20 |
---|---|
강릉 국밥집 노암동 김가네식당 솔직 방문 후기 (주차, 메뉴, 가격) (1) | 2024.02.23 |
속초 맛집 무조건 들러야 하는 가성비 끝판왕 라고레스토랑 (LAGO) (1) | 2024.02.10 |
강릉 주문진 맛집 현지인이 방문해 본 생선구이 홍합밥 한식 전문 한식당 남매식당 후기 (주차, 메뉴, 가격) (1) | 2024.02.09 |
[목포 여행] 목포 산낙지 육회 탕탕이 맛집 용당동 고기목장 (0) | 2022.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