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랜만에 바깥공기도 쐴 겸
외식을 하러 방문한 곳!
주문진 남매식당
🏠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 184-20
(주문진읍 작은다리길 31)
⏰ 05:50 ~ 18:10 (17:30 라스트오더)
15:30~17시 브레이크타임
(매달 1, 3번째 수요일 정기 휴무)
☎️ 033-662-5137
주문진 한식 전문 한식당인 남매식당은
주문진 수산시장 거리에 위치해있어요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는 것 같아
주변 공영주차장이나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할 듯하고
저는 다행히 가게 바로 앞에 자리가 있어
주차를 하고 편하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남매식당 내부엔 이미 식사 손님들로
테이블이 어느 정도 차 있었고
직원분께서 인원을 먼저 여쭤보시고
자리를 안내해 주셨어요.
아무래도 단체예약이 많은 곳이다 보니
미리 전화를 해서 예약을 한 후
방문을 하는 편이 조금 더 수월할 듯하더라고요
전날 생선을 먹어서
생선구이정식은 조금 부담스러웠고
굴밥은 들어봤어도 홍합밥은 조금 생소해서
궁금한 마음에 2인 주문해 봤어요
(이때부터 살짝 관광객 모드..)
주문진 남매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인
홍합밥은 2인 이상부터 주문 가능하고
1인 13,000원 가격인데
주문 후 차려지는 기본 반찬들을 보고
가성비가 좋다고 느꼈어요.
기본 반찬 하나하나 엄청 정성이 느껴졌고
정갈하면서도 종류가 꽤 다양하더라고요
그뿐만 아니라 생선구이도 한 마리 제공되는데
생선구이 정식은 뭔가 부담스러웠지만
그래도 생선구이가 빠지면 섭섭할법한데
주문진 남매식당은 섭섭하게 돌아갈 일 없도록
넉넉하게 차려주시더라고요 ^^
먼저 미역국으로 전날 과음한 속을
좀 달래주고..
드디어 주문한 홍합밥이 나왔고
아주머니께서 갓 지은 홍합밥을
직접 밥주걱으로 덜어 담아주셨어요.
그 와중에 필요한 반찬이 없는지 캐치 후
부족한 반찬을 더 가져다주시더라고요
굉장히 친절함에 또 한번 감동..
밥을 다 덜어낸 뚝배기에 남은 밥은
숭늉으로 먹을 수 있게
따듯한 물까지 부어주시고 사라지심
강릉에 살지만 굉장히 생소했던
홍합밥
비빔밥처럼 갖가지 나물들과 반찬을 올리고
간장으로 간을 한 후 김가루까지 솔솔
뿌려먹으니 굉장히 별미더라고요 :)
세미 한정식을 먹은 느낌이랄까요
친절하면서도 메뉴 구성도 알차고
충분히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고
또 강릉 주문진에 놀러 오시는 관광객들이
한 번쯤 들러볼 식당으로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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